첫만남과 고백, 연상연하 연인의 시작
캔디 : 자 그럼, 애인분하고는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나신 거예요?
피아프 : 아르바이트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구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저희가 지금 3년? 정도 됐어요. 3년 전에 사귀었고, 한 1년 반 전에 [그냥 지인으로] 만났으니까, 그 정도.
캔디 : 오~ 만난지. 알게 된지 한 4년이 훨씬 넘으신 거예요?
피아프 : 그렇죠, 알게 된 건. 처음에는 여학생으로 봤죠.
캔디 : 아 정말요? 그렇구나. 같이 아르바이트 하는 데에서 만나셨다고 들었어요.
피아프 : 네. 아르바이트 하는 데서.
캔디 : 근데 1년 반이나 있다 사귀셨군요.
피아프 : 그게, 아르바이트 하다가 저는 그 때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그 친구도 금방 다른 데로 옮겼었어요. 뭐 되게 친했던 것도 아니였고. 그냥 이런 애가 있었다, 그 정도였는데. 약간 학원 같은 데였는데 거기서 매니저 같은 걸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계속 이제 중간중간에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그러다가 또 마침 걔가 다시 하러 왔을 때 만났던 거죠.한 3년 반 전에?
캔디 : 그 땐 바로 사귀신 거예요?
피아프 : 그 때 이 친구가 TG라는 걸 처음 알았구요. 근데 솔직히 예상은 하고 있었어요.
캔디 : 아 진짜요?
피아프 : 왜냐하면 워낙에 외모가... 보셨잖아요?
캔디 : 예. 보긴 했는데. 외모가 어땠어요?
피아프 : 그냥. 소년 같은 그런 외모였으니까.
캔디 : 아예 처음 봤을 때도요?
피아프 : 예, 처음 봤을 때부터. 처음에는, 남자야? 여자야? 그냥, 그랬었거든요. 근데 여자라고 하니까 그냥 일반 여자는 아니구, 뭔가 사정이 있겠다. 그냥 그런 생각은 했었죠, 혼자. 근데 그 다음에 알게 됐을 때, 그렇다 그렇다 얘기해서. 뭐 예상했었다. 그냥 그러구. 뭐, 뭐 어쩌다 친해져서. 그리고 얘가 엄청 제게 들이대서. (웃음)
비무 : 아 그럼 먼저 [트랜스젠더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애인분이?
피아프 : 예, 먼저 말을 했죠. 그걸 굳이, 말을 안 하는데 제가 먼저 ‘너 이러니?’ 이렇게 말하면 뭐 좀 실례잖아요.
캔디 : 누가 먼저 사귀자 그랬어요, 그러면?
(같이 웃음)
피아프 : 오글거리네요? 일단 들이댔던 건 이 친구였어요. (웃음)
비무 : 어, 그러면 약간 고백을 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한 건 아니고, 그냥 친해지는 과정에서?
피아프 : 예, 그쵸.
비무 : 그 때도 되게 좋은 관계이셨나봐요. 말하기 쉽지 않은데.
피아프 : 음, 그랬나봐요. (같이 웃음)
비무 : 근데 그 때 듣고 아무렇지 않으셨어요?
피아프 : 왜냐하면 어느 정돈 예상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냥 ‘그랬나보다. 힘들었겠다.’ 그 정도였죠.
캔디 : 사귀자 그랬을 때도 별로 그게 문제가 된 건 아니에요?
피아프 : 어, 왜냐하면 오히려 저희는 티지와 일반인의 그런 것보다 연하연상 그게 더 커요. 사실 음, 그게 사귀는 거에 크게 걸림돌은 아니였어요. 이미 남자애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제가 사귀었지, 그런 게 좀 걸림돌이 되면 사귈 이유가 없잖아요. (웃음)
캔디 : 연하 처음 만나보신 거예요?
피아프 : 예. (같이 웃음)
캔디 : 연하인 게 어떤 게 걸림돌이 되던가요?
피아프 : 어, 아니 그냥 저는 남동생이 있는데. 좀 막 책임져줘야되고 그런 거에, 남동생한테 너무 질려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맏이거든요? 기댈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그런 거였죠]. 사귀기 전까지는 분명히 얘가 그런 모습이었는데. (같이 웃음) 되게 착해요. 그런 거죠. 너무 어리광부리고 그럴 것 같아서 연하가 안 좋았던 거지, 다른 건 없어요.
캔디 :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로 만나셨고, 사귀기 시작했을 때는 호르몬이나 그런 걸 시작하신 상태였던 건가요?
피아프 : 네. 이미 알바하던 그 쯤부터 그 친구가 호르몬을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
첫만남과 고백, 연상연하 연인의 시작
캔디 : 자 그럼, 애인분하고는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나신 거예요?
피아프 : 아르바이트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구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저희가 지금 3년? 정도 됐어요. 3년 전에 사귀었고, 한 1년 반 전에 [그냥 지인으로] 만났으니까, 그 정도.
캔디 : 오~ 만난지. 알게 된지 한 4년이 훨씬 넘으신 거예요?
피아프 : 그렇죠, 알게 된 건. 처음에는 여학생으로 봤죠.
캔디 : 아 정말요? 그렇구나. 같이 아르바이트 하는 데에서 만나셨다고 들었어요.
피아프 : 네. 아르바이트 하는 데서.
캔디 : 근데 1년 반이나 있다 사귀셨군요.
피아프 : 그게, 아르바이트 하다가 저는 그 때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그 친구도 금방 다른 데로 옮겼었어요. 뭐 되게 친했던 것도 아니였고. 그냥 이런 애가 있었다, 그 정도였는데. 약간 학원 같은 데였는데 거기서 매니저 같은 걸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계속 이제 중간중간에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그러다가 또 마침 걔가 다시 하러 왔을 때 만났던 거죠.한 3년 반 전에?
캔디 : 그 땐 바로 사귀신 거예요?
피아프 : 그 때 이 친구가 TG라는 걸 처음 알았구요. 근데 솔직히 예상은 하고 있었어요.
캔디 : 아 진짜요?
피아프 : 왜냐하면 워낙에 외모가... 보셨잖아요?
캔디 : 예. 보긴 했는데. 외모가 어땠어요?
피아프 : 그냥. 소년 같은 그런 외모였으니까.
캔디 : 아예 처음 봤을 때도요?
피아프 : 예, 처음 봤을 때부터. 처음에는, 남자야? 여자야? 그냥, 그랬었거든요. 근데 여자라고 하니까 그냥 일반 여자는 아니구, 뭔가 사정이 있겠다. 그냥 그런 생각은 했었죠, 혼자. 근데 그 다음에 알게 됐을 때, 그렇다 그렇다 얘기해서. 뭐 예상했었다. 그냥 그러구. 뭐, 뭐 어쩌다 친해져서. 그리고 얘가 엄청 제게 들이대서. (웃음)
비무 : 아 그럼 먼저 [트랜스젠더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애인분이?
피아프 : 예, 먼저 말을 했죠. 그걸 굳이, 말을 안 하는데 제가 먼저 ‘너 이러니?’ 이렇게 말하면 뭐 좀 실례잖아요.
캔디 : 누가 먼저 사귀자 그랬어요, 그러면?
(같이 웃음)
피아프 : 오글거리네요? 일단 들이댔던 건 이 친구였어요. (웃음)
비무 : 어, 그러면 약간 고백을 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한 건 아니고, 그냥 친해지는 과정에서?
피아프 : 예, 그쵸.
비무 : 그 때도 되게 좋은 관계이셨나봐요. 말하기 쉽지 않은데.
피아프 : 음, 그랬나봐요. (같이 웃음)
비무 : 근데 그 때 듣고 아무렇지 않으셨어요?
피아프 : 왜냐하면 어느 정돈 예상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냥 ‘그랬나보다. 힘들었겠다.’ 그 정도였죠.
캔디 : 사귀자 그랬을 때도 별로 그게 문제가 된 건 아니에요?
피아프 : 어, 왜냐하면 오히려 저희는 티지와 일반인의 그런 것보다 연하연상 그게 더 커요. 사실 음, 그게 사귀는 거에 크게 걸림돌은 아니였어요. 이미 남자애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제가 사귀었지, 그런 게 좀 걸림돌이 되면 사귈 이유가 없잖아요. (웃음)
캔디 : 연하 처음 만나보신 거예요?
피아프 : 예. (같이 웃음)
캔디 : 연하인 게 어떤 게 걸림돌이 되던가요?
피아프 : 어, 아니 그냥 저는 남동생이 있는데. 좀 막 책임져줘야되고 그런 거에, 남동생한테 너무 질려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맏이거든요? 기댈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그런 거였죠]. 사귀기 전까지는 분명히 얘가 그런 모습이었는데. (같이 웃음) 되게 착해요. 그런 거죠. 너무 어리광부리고 그럴 것 같아서 연하가 안 좋았던 거지, 다른 건 없어요.
캔디 :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로 만나셨고, 사귀기 시작했을 때는 호르몬이나 그런 걸 시작하신 상태였던 건가요?
피아프 : 네. 이미 알바하던 그 쯤부터 그 친구가 호르몬을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