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군대에 대해서는 특별히?
미스타리 :아, 저는 군대를 가고 싶은 생각도 없어갖고. [웃음] ftm분들 중에서 군대 가고 싶어하는 분들 되게 많아요. 전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저는 정말.. 우… 가고 싶지 않아요.
수진 :네, 어떤 사람은 돈 주고서라도 안 가고 싶어하는 곳인데.
미스타리 :네, 음. 그런데 이제 안 좋은 건 이거죠. 면제사유. 그것 좀 없애줬음 좋겠어요. 그게 초본에 면제사유가 나와요. 이름 개명한 분들은 그 앞에 개명 전 이름까지 붙어요. 그런데 면제사유를 뺀다 해도 개명 전 이름이 있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많이 받아요. 왜냐면 이름이 이쁜 분들이 많아요. 고운이 샛별이 이런 예쁜 이름이 많다 보니까, 사람들이 군대 면제 사유 안 써있어도 의심을 해요. ‘어? 이름이 여자이름이야?’ 그 뒤에 이름은 너무 남성적인데. 저는 다행이 개명을 안하고 그냥 본래 이름이어서 초본 뽑았을 때 이름만 보고는 사람들이 별 생각을 안 하는데, 이제 군, 그걸 뽑게 되면 면제 사유가 뜨니까. 쩝.
수진 :전 아직 법적 조치를 안 해서 못 느끼는데요, 초본을 뗄 경우가 많나요? 어디다 제출을 하거나?
미스타리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대기업이나 공무원 뭐 그런 데 지원하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걔네는 진짜 많죠. 초본을 떼오라 하니까. 근데 거기 그대로 다 적혀 있으니까 애들이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기업 쪽에선 초본을 요구해요. 뭐 문제 있나 싶어가지고 떼오라고 하는 데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어차피 개업을 하고 싶고 어디 딱히 소속되지 않아도 되니까 상관이 없는데, 그런 친구들은 좀 스트레스 많이 받죠. 정정을 다 하고 나서도 커밍아웃 위험이 계속 있는 거니까요.
수진 :커뮤니티 활동은 계속 하셨어요?
미스타리 :저는 커뮤니티는 ㅇㅇㅇ원장이 던져준 거 하다가, 그게 계속 폐쇄하고 다시 하고 폐쇄하고 다시 하고를 반복했어요. 한 다섯 번 정도를. 그때마다 가입만 해놓고 활동은 거의 안했어요. 왜냐하면 좀 사람들이 그 안에서 많이 싸워요. 마초적인 분들이 많아서. 아니 무슨 정모만 하면 싸워요. [같이 웃음] 번개만 하면 싸우고. 와… 싸우는 이유도 진짜 웃겨요. 뭐 누구는, 너는 호르몬만 하곤 진짜 트랜스젠더가 아니네, 그러면서. 그런데 저는 정모는 하나도 안 나갔거든요. 그냥 싫었어요. 쟤는 너무 기집애 같네, 뭐. 호르몬을 얼마 안 한 친구한테 막 ‘넌 레즈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비아냥대고. 자기네들 다 그런 시절 있었잖아요 솔직히. 왜? 왜 그러는 거야? 도대체. [웃음] 그... 마초적인 분들이 꽤 많거든요. 왜냐하면 대부분 외모, 체형도 왜소하고, 아무래도 자기가 여성이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더 마초적으로 구는 게 있어요. 그걸로라도 남성성을 찾아야 되는 그런 심리적인 부분 때문인지. 그런데 저는 그런 분들이랑 너무 안 맞어서, 성격이 워낙 마초적인 성격이 아니거든요 저는. 아름다운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같이 웃음] 평화를 좋아하는~ [웃음] 그래서 안 나갔어요.
수진 :호르몬 하고 성격적인 변화는 없었나요?
미스타리 :그대로예요. 저는 그냥 계속 이대로. 똑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더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갑자기 이걸로 결정해서 막 어깨 힘주고 나타나고 막, 성격이 막 으웨 그런 게 아니다 보니까. 똑같이 꺄르르 꺄르르 막 박수 치고 있고, 아~ 기집애~ 이러고 있고, 네.
그래서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마초적인 게 막 건강하게 표출되면 전 좋아요. 운동이라던가 이런 걸로. 건강하잖아요? 그러면 좋겠는데, 비뚤어진 마초성. 그것도 꼴 보기 싫더라구요. ‘내가 여자 여럿 울렸는데’, ‘어떤 놈이랑 싸워서 경찰서까지 갔는데 내가 이겼어' 막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소리를 막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니까.
진하 :자랑스럽게요?
미스타리 :그러니까요. 아.. 그게 자랑이구나~ 어떻게 자기 치부를 저렇게 술술 이야기하지? [웃음] 그런 비뚤어진? 사실 그렇잖아요? ftm분들이 일반 여자들과 사귀고 그러면, 그 여자한테는 처음인 거잖아요? 일반 남자만 만나다가 ftm을 만난 경험이. 그럼 그 여자한테는 그 ftm이 전부일 거라구요. 처음 만나는 ftm. 마지막일 수도 있고. 그런데 그 사람한테 그딴 식으로 행동을 하면, 그 여자가 그 다음에 어쩌다가 ftm을 만나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또는 앞으로 살면서 ‘성소수자들 개새끼' 뭐 이럴 수도 있잖아요? [웃음] 여자 등 쳐먹는 새끼. 뭐 이렇게 편견을 갖게 될 수 있잖아요? 그러다가 어쩌다가 설문조사나, 소수자에 대한 의견을 낼 때 안 좋게 낼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게 너무 싫거든요. 안 좋게 편견을. 그걸 또 자랑처럼 이야기하니까, 안 창피한가 싶은 거예요 저는. 그리고 손찌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술 먹고. 그리고 바람피고. 그러지 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수진 :군대에 대해서는 특별히?
미스타리 :아, 저는 군대를 가고 싶은 생각도 없어갖고. [웃음] ftm분들 중에서 군대 가고 싶어하는 분들 되게 많아요. 전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저는 정말.. 우… 가고 싶지 않아요.
수진 :네, 어떤 사람은 돈 주고서라도 안 가고 싶어하는 곳인데.
미스타리 :네, 음. 그런데 이제 안 좋은 건 이거죠. 면제사유. 그것 좀 없애줬음 좋겠어요. 그게 초본에 면제사유가 나와요. 이름 개명한 분들은 그 앞에 개명 전 이름까지 붙어요. 그런데 면제사유를 뺀다 해도 개명 전 이름이 있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많이 받아요. 왜냐면 이름이 이쁜 분들이 많아요. 고운이 샛별이 이런 예쁜 이름이 많다 보니까, 사람들이 군대 면제 사유 안 써있어도 의심을 해요. ‘어? 이름이 여자이름이야?’ 그 뒤에 이름은 너무 남성적인데. 저는 다행이 개명을 안하고 그냥 본래 이름이어서 초본 뽑았을 때 이름만 보고는 사람들이 별 생각을 안 하는데, 이제 군, 그걸 뽑게 되면 면제 사유가 뜨니까. 쩝.
수진 :전 아직 법적 조치를 안 해서 못 느끼는데요, 초본을 뗄 경우가 많나요? 어디다 제출을 하거나?
미스타리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대기업이나 공무원 뭐 그런 데 지원하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걔네는 진짜 많죠. 초본을 떼오라 하니까. 근데 거기 그대로 다 적혀 있으니까 애들이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기업 쪽에선 초본을 요구해요. 뭐 문제 있나 싶어가지고 떼오라고 하는 데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어차피 개업을 하고 싶고 어디 딱히 소속되지 않아도 되니까 상관이 없는데, 그런 친구들은 좀 스트레스 많이 받죠. 정정을 다 하고 나서도 커밍아웃 위험이 계속 있는 거니까요.
수진 :커뮤니티 활동은 계속 하셨어요?
미스타리 :저는 커뮤니티는 ㅇㅇㅇ원장이 던져준 거 하다가, 그게 계속 폐쇄하고 다시 하고 폐쇄하고 다시 하고를 반복했어요. 한 다섯 번 정도를. 그때마다 가입만 해놓고 활동은 거의 안했어요. 왜냐하면 좀 사람들이 그 안에서 많이 싸워요. 마초적인 분들이 많아서. 아니 무슨 정모만 하면 싸워요. [같이 웃음] 번개만 하면 싸우고. 와… 싸우는 이유도 진짜 웃겨요. 뭐 누구는, 너는 호르몬만 하곤 진짜 트랜스젠더가 아니네, 그러면서. 그런데 저는 정모는 하나도 안 나갔거든요. 그냥 싫었어요. 쟤는 너무 기집애 같네, 뭐. 호르몬을 얼마 안 한 친구한테 막 ‘넌 레즈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비아냥대고. 자기네들 다 그런 시절 있었잖아요 솔직히. 왜? 왜 그러는 거야? 도대체. [웃음] 그... 마초적인 분들이 꽤 많거든요. 왜냐하면 대부분 외모, 체형도 왜소하고, 아무래도 자기가 여성이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더 마초적으로 구는 게 있어요. 그걸로라도 남성성을 찾아야 되는 그런 심리적인 부분 때문인지. 그런데 저는 그런 분들이랑 너무 안 맞어서, 성격이 워낙 마초적인 성격이 아니거든요 저는. 아름다운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같이 웃음] 평화를 좋아하는~ [웃음] 그래서 안 나갔어요.
수진 :호르몬 하고 성격적인 변화는 없었나요?
미스타리 :그대로예요. 저는 그냥 계속 이대로. 똑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더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갑자기 이걸로 결정해서 막 어깨 힘주고 나타나고 막, 성격이 막 으웨 그런 게 아니다 보니까. 똑같이 꺄르르 꺄르르 막 박수 치고 있고, 아~ 기집애~ 이러고 있고, 네.
그래서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마초적인 게 막 건강하게 표출되면 전 좋아요. 운동이라던가 이런 걸로. 건강하잖아요? 그러면 좋겠는데, 비뚤어진 마초성. 그것도 꼴 보기 싫더라구요. ‘내가 여자 여럿 울렸는데’, ‘어떤 놈이랑 싸워서 경찰서까지 갔는데 내가 이겼어' 막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소리를 막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니까.
진하 :자랑스럽게요?
미스타리 :그러니까요. 아.. 그게 자랑이구나~ 어떻게 자기 치부를 저렇게 술술 이야기하지? [웃음] 그런 비뚤어진? 사실 그렇잖아요? ftm분들이 일반 여자들과 사귀고 그러면, 그 여자한테는 처음인 거잖아요? 일반 남자만 만나다가 ftm을 만난 경험이. 그럼 그 여자한테는 그 ftm이 전부일 거라구요. 처음 만나는 ftm. 마지막일 수도 있고. 그런데 그 사람한테 그딴 식으로 행동을 하면, 그 여자가 그 다음에 어쩌다가 ftm을 만나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또는 앞으로 살면서 ‘성소수자들 개새끼' 뭐 이럴 수도 있잖아요? [웃음] 여자 등 쳐먹는 새끼. 뭐 이렇게 편견을 갖게 될 수 있잖아요? 그러다가 어쩌다가 설문조사나, 소수자에 대한 의견을 낼 때 안 좋게 낼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게 너무 싫거든요. 안 좋게 편견을. 그걸 또 자랑처럼 이야기하니까, 안 창피한가 싶은 거예요 저는. 그리고 손찌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술 먹고. 그리고 바람피고. 그러지 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