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포용적인 사회 만들기] 트랜스젠더 포용적인 해외 활동단체 사례모음



  •  프로젝트 : 트랜스젠더 포용적인 사회 만들기
    (Making Korea Trans-Affirming)

- 포용은 영문 'affirmation'의 의역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고의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더욱 확성함으로서 이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소수자가 가진 사회적 위치를 체계적으로 더욱 굳세게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트랜스젠더는 오늘도 우리 곁에서 일상을 살아가며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사회에서, 우리의 일상 안에서는 여전히 트랜스젠더 배제적인 문화가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각보는 '트랜스젠더 포용적인 사회와 문화'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트랜스젠더 포용적인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화를 만드는 데에 첫 발을 내딛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트랜스젠더 포용적인 교회/군대/학교/직장을 만들어가는 해외활동단체 사례모음>


조각보는 트랜스젠더와 포용에 대해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외의 여러 단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공간 – 기업의 구성과 일터, 군대, 학교 및 교육 현장, 마을 커뮤니티, 교회와 종교 연합체, 쉼터 등 – 을 자신들의 주 활동 영역으로 삼고 트랜스젠더를 포용하는 문화와 제도, 사회적 환경과 정치적 담론, 제도적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하고도 힘든, 그러나 무척 가치 있고 필수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각보는 트랜스젠더 포용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를 더욱 풍부히 만들기 위해 이들을 직접 만나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들이 트랜스젠더가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존재한다고 얘기할 수 없는 여러 성별 이분법적 공간에서 어떤 의제를 말하고 있고 무엇을 바꾸어가고 있는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본 자료집은 크게 해외 단체의 활동가들과 나눈 인터뷰 대화를 풀어 낸 글과, 해외 단체들이 만든 자료 – 특히 트랜스젠더 포용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한 매뉴얼과 교육 커리큘럼, 대외적 캠페인과 홍보용 자료 등 – 를 번역한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도, 이들이 들려 준 이야기는 그냥 그대로 한국사회에 가져다 쓸 수 있는 만능의 솔루션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척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 자료가 씨앗이 되어 한국사회에서도 ‘트랜스젠더를 단지 환영(welcoming)한다’에 머물지 않고, 또한 ‘트랜스젠더가 여기 있어도 괜찮다고 포함(inclusive)시켜주는 것’에 멈추지 않는, 트랜스젠더의 포용에 대한 이야기를 더 활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목차


들어가며 5

포용 연합에게 교회의 ‘트랜스젠더 포용’을 묻다 8

스파르타에게 군대의 ‘트랜스젠더 포용’을 묻다 31

GLSEN에게 학교의 ‘트랜스젠더 포용’을 묻다 61

트랜스젠더 포용에 대한 해외 자료 묶음 91
- Affirm United - 열린 마음 93
- Workplace Pride - LGBT 포용적 직장을 위한 암스테르담 선언 203
- GLSEN - 성별 고정관념 207
- Reimagine Gender - 성별을 이해하기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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