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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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5일.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법사위를 통과했고 이틀 뒤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아마 그 과정을 지켜보며 복잡한 기분을 느낀 사람은 나만이 아닐 것 같네요. 특히 저에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의 내용에서 사실상 gender violence에 대한 내용이 실종되었다는 점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놀랍거나 당황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또 소식을 접한 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해 사람들이 해온 노력과 고난을 볼수록 오히려 존경심에 가까운 마음이 더 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시감마저 느껴지는 그 과정은 입맛을 씁쓸케 했습니다.

‘정치역학에서 타협은 필수이다.’ 정치학을 배울 때 교수님이 즐겨하신 말이고 저도 공감하고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일어난 희극적 상황이 적지 않죠. 특히 2013년 강간죄 성립요건이 크게 바뀌었던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있던 유사강간죄를 굳이 만들어 성교와 성교 아닌 것을 구분하고 가해자가 삽입해야지만 성립되는 참 희극적인 법 개정이 기억납니다. 물론 이 개정으로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는 성소수자가 법률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겼기에 굳이 말하자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지만요.

차별금지법도 당시로 돌아가면 참 긴박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시한 안은 혐오세력의 말을 들은 법무부에 의해 ‘타협’의 대상이 되려고 했죠. 성소수자에 대한 내용이 빠진 것을 비롯해 병력, 언어, 출신국가 등이 빠진 반쪽짜리 안이 입법예고되기까지 하였습니다. 입법을 막기 위한 수많이 소수자 단체와 이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수정안이 통과되는 참사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차별금지법과 같은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법에서도 타협은 여지 없이 일어나려 했지요. 씁쓸한 기억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타협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핵심적인 곳에서 타협이 일어났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네요. 여성폭력의 정의가 바뀌면서 법률의 의미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입니다. 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한 말 이 머리에 멤도네요. ‘최초로 이 법이 보호하려고 하는 대상이 100 이라고 하면 실제로 여성만 대상으로 하면 그 범 위가 85나 90으로 줄어든다고 할 거예요. 그러면 100은 안 되더라도 90을 보호하는 정도 수준으로 해서 입법을 할 건지 판단하셔야 됩니다. 더 이 상 끌 수는 없어요.’ ...그 말을 수용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비난만 할수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같은 회의에서 언급되었듯 누군가는 “동성애법”이니 뭐니 하는 식의 지적을 하고, 간신히 통과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는데 지금 실패하면 앞으로 영영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두려움도 있었겠죠. 하지만 기본법은 관련된 수많은 법률 및 행정에 영향을 줍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사법/입법/행정에 영향을 줄 기본법에서   손상된 취지가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앞으로의 해석과 사회에서 적용되는 양상을 봐야겠지만 우리는 과거 다른 나라가 여성폭력/젠더폭력을 둘러싸고 수십년간 했던 논쟁과 시행착오를 쓸데 없이 무의미하게 반복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 통과된 이후 바로 개정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잘된 일이고 또 응원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원안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겠죠. 특히 입법과정에서 트랜스젠더퀴어에 대한 담론과 생각이 전혀 담기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지금 이 법이 원안에서, 그리고 현재의 법안에서 당사자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또 원안과 현재의 법안이 한국의 제도가 젠더폭력을 인지하는 방식을 어디까지 반영하고, 또 앞으로 한국에서 작동하는 권력의 구조와 거기서 나타나는   젠더폭력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려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지도 살펴봐야겠죠.  조각보는 앞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추구하는 바, 즉 젠더폭력의 방지에 트랜스젠더퀴어에 대한 고민이 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별이분법을 당연한 사실이라고 가정한 채 형성되어온 젠더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해부하고 재정립하려 합니다.

조각보는 앞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자체와 법률의 대상이 될 다른 제도 및 사회적 이슈들을 트랜스젠더퀴어적 관점에서 탐구할 것입니다. 또 여성폭력방지법뿐만 아니라 성별이분법을 기반으로 형성된 수많은 제도와 관습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향성이 지금의 개정 준비를 비롯해 지금까지 있었던, 그리고 앞으로 있을 수많은 이슈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다시 타협 속에서 트랜스젠더퀴어의 삶이 침묵 속에  일방적으로 휩쓸리는 일이 없도록 차근차근 놓치는 것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_조각보 활동가 우물
지난 6월 초,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다음과 같은 제보를 받았습니다 
: 제보자의 증언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내부의 레스토랑에서 트랜스젠더로 보이는 손님에 대해 직원 간의 공간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고 조롱한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를 제보하였던 직원은 직장에서 커밍아웃하지 않은 트랜스젠더였는데, 다른 직원들의 조롱에 동참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본인 스스로도 불안과 공포스러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하였습니다.

호텔 측은 이러한 사건이 소셜 미디어 공간의 폭로를 통해 공론화되었을 당시에도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청광장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서울퀴어문화축제 기간 동안 축제를 즐기려는 참가자들이 다수 이용하는 업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Inc.) 측에 공식 문의를 보내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할 것과 전 직원에 대한 인권교육 등 재발방지를 위한 향후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싼 트랜스혐오 사건이 있는지도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We write to you as we have received a report that a transgender customer at the Seven Square restaurant in The Plaza Hotel Seoul has been subject to bullying and mockery. 
According to the report, a few of the hall employees of the Seven Square restaurant have instigated the incident, encouraging others to partake in the mocking of said customer.    

It has been made clear to us that the customer involved was treated unfairly solely due their gender identity. It is also notable that the report itself has come to us from an employee at the Plaza Hotel Seoul who identifies as transgender themselves but has not yet come out of the closet in their place of work. They have said that they have felt great discomfort at the hateful attitudes of their co-workers and that they feared for their safety if their identity were ever to be found out.  
Though the incident was made aware to the hotel, The Plaza Hotel Seoul has failed to take action. 
Seoul’s Queer Culture Festival including the Seoul Queer Parade is due to take place this week on the 14 of July at City Hall Square. To our knowledge, as it directly overlooks the square, Hotel the Plaza Seoul accommodates a lot of LGBTQI+ travellers wanting to participate in the event. As such, this hateful behaviour from its employees is causing great concern among the LGBTQI+ community.    
Speaking on behalf of the queer community, more specifically the transgender and gender non-conforming community of South Korea, we demand that action be taken to avoid such incidents in the future. A comprehensive sensitivity training of employees as well as retributions for inappropriate speech and behaviour must be implemented.  

We, the Korean Transgender Rights Organization Jogakbo, will vigilantly monitor Hotel Plaza Seoul for any further incidents concerning discrimination of the queer and transgender communities.

[2018년 아이다호빗 캠페인]

"색칠공부" 자기만의 색깔과 문구로 우산을 채우고 차별에 맞서자!




2018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

IDAHOBIT


아이다호빗(IDAHOBIT)은

성소수자 혐오에 저항하고자 지정된 

'세계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입니다.

이 날의 이름은 IDAHO에서 IDAHOT, 

그리고 IDAHOBIT(The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Intersexism, and Transphobia)

으로 바뀌어왔습니다.

어떠한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도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꿉니다.



[함께 해요] 자기만의 색깔로 우산을 채워주세요!

** 참여 방법

 ** 

1. 아래의 우산 바탕그림파일(파일명: 아이다호빗_색칠공부_조각보.png)을 다운로드 받아요. 
2. 그림판, 포토샵, 사진수정어플 등 이미지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수단 아무거로나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열어요.
3. 쓱싹쓱싹 우산의 한 면 한 면을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채워넣어 봅니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정체성 프라이드 플래그 색을 넣어도 되고, 여러 정체성의 프라이드 칼라를 섞어도 되고, '에라 모르겠다, 난 이 색깔이 좋아!'하는 색을 마구 칠해도 됩니다.) 
4. 따옴표 안에( "     " )에 하고픈 말, 나의 소망,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나의 굳건한 의지 등 메시지를 적습니다.
5. 이렇게 자기가 채워넣고 문구를 새겨넣어 만든 이미지를 살포시 남들에게 드러내보아요! 
(ex. 휴대폰/노트북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기, SNS에 올리기, 종이로 프린트 뽑아 집 안 꾸며보기...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나를 드러내보세요!) #IDAHOBIT #아이다호빗 #차별과_혐오에_함께_맞서는_나 #색칠공부 #조각보


바탕그림 다운로드하기(링크) : 아이다호빗_색칠공부_조각보.png

(혹은, 아래의 이미지를 마우스 우클릭 or 스마트폰 길게 누르기 -> 다른 이름으로 저장)









<상담 메일을 보내주셨던 분을 찾습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입니다.

지난달 4월 중순에서 5월 초까지 조각보가 수신했던 메일 중 일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분실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중에서 개인적인 일로 인해 상담 및 법률 조언을 구하는 메일이 있었습니다. 조각보 측에서는 답변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저희가 수신했던 해당 메일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선 긴급히 상담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이 흐르도록 답변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셨을 당사자분께 사과드립니다. 
상담을 요청하셨던 분의 메일 주소를 포함해, 보내주셨던 해당 메일 자체가 분실되어서, 현재로서 조각보에서는 답변을 전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에 조각보로 상담 메일을 보내주셨던 분께는, 깊은 양해를 구하며 다시 한 번 조각보 측으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각보와는 이메일(tgjogakbo@naver.com) 혹은 페이스북 메세지(https://www.facebook.com/tgjogakbo/)나 트위터 DM(@tg_jogakbo) 등으로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처럼 긴급한 메일이 분실되는 등의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각보의 메일 계정을 점검중입니다.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에 조각보로 상담 메일을 보내주셨던 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조각보 이사했어요!> 

조각보 사무실이 지난 몇 년간 정들었던 창천동을 떠나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망원역 인근! 

조각보 사무실의 새 주소는 
도로명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105(망원동) 4층
지번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415-34 4층)
[우편번호 04009]
입니다~ (˘ω˘)
1층에 '건어물 라운지'라는 상가가 있는 황색 건물의 3층까지 올라오신 후, 
실내로 들어오셔서 4층에 조각보의 사무공간이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약 10분 거리, 망원시장을 지나 대상 4차 아파트의 길 건너편입니다.
버스 : 7011번 버스를 타고 <망원1동주민센터(14268)>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신규 활동가 모집 ]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에서 함께 활동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트랜스젠더의 인권과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 무관, 정체성 무관, 조각보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며 신나게 트랜스제더 운동을 하려는 모든 사람을 환영합니다.


2017년 하반기에는 트랜스젠더 지지모임 TGG, 성별정정 정기 설명회, 다락방,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 잡지 발간 등의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조각보 활동가가 되어 트랜스젠더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모집기간 : 2017.9.11 ~ 2017.10.9 자정

모집인원 : 00명

지원방법 :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구글폼) 작성 후 제출

                     - 지원 전 홈페이지에서 단체소개, 공지, 활동 후기를 꼭 읽어보세요!

면접일정 : 2017년 10월 10일 ~13일 저녁 (개별 조율)

결과발표 : 개별 통보

문      의 : tgjogkabo@naver.com



[ 2017년 하반기 조각보 활동가 모집 지원서 작성하기 (구글폼 링크) ]



홈페이지 : transgender.or.kr

메일 : tgjogakbo@naver.com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tgjogakbo

트위터 ID : tg_jogakbo

인스타그램 : tgjogakbo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안길 22 광남캐스빌 2차 701호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가 협력 참여하고 있는 
레인보우 커넥션 프로젝ㅌ의 한국 성인 트랜스젠더 건강연구 설문조사를 소개해드립니다.
조사에 동의하시는 분들께서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참여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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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커넥션 프로젝트 : 한국 성인 트랜스젠더 건강연구 설문조사>

안녕하세요. 저희는 고려대학교 레인보우 커넥션 프로젝트 연구팀(책임연구원: 김승섭 교수, 연구원: 이혜민, 이호림, 박주영, 최보경)입니다. 레인보우 커넥션 프로젝트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한국 트랜스젠더의 건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정책 제안을 위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모든 트랜스젠더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래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 1) 트랜스 여성(출생시 법적 성별 남성), 2) 트랜스 남성(출생시 법적 성별 여성), 3) 성전환 관련 의료적 조치의 경험이 있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라면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제목: 한국 성인 트랜스젠더 건강연구(설문조사)
· 일시: 2017년 6월 27일 ~ 8월 31일
· 진행: 레인보우 커넥션 프로젝트 연구팀(http://rainbowconnection.kr)
· 설문링크: [출생시 법적 성별 남성] https://ko.surveymonkey.com/r/tghealth_a07
             [출생시 법적 성별 여성] https://ko.surveymonkey.com/r/tghealth_b07 
· 문의: rainbowconnection.kr@gmail.com / 02-940-2812

* 고려대학교 레인보우 커넥션 프로젝트 연구팀(책임연구원: 김승섭 교수, 연구원: 이혜민, 이호림, 박주영, 최보경)은 2016년 한국 성인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건강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2017년 현재 한국 성인 트랜스젠더 건강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 청소년 성소수자 건강연구 등 지속적으로 성소수자 건강 관련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 이 연구를 위해서 다음 스토리펀딩 <트랜스젠더 건강 연구 시작합니다>를 통해 후원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10,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조각보 트랜스젠더 에티켓

 


성적 지향
작성자 : 객원활동가 캔디

에티켓 
트랜스젠더의 성적지향은 다양하다
모두가 이성애자일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트랜스젠더 동성애자 존재한다 (양성애자, 팬, 무성애자 등으로 다양하게 변형 가능)
보고 싶은 대로 판단하지 말라
파트너와 나의 관계는 우리가 규정하는 것이다

설명
1.트랜스젠더의 성적지향은 다양하다.
비트랜스젠더인 사람들은 가끔 성적지향과 젠더 정체성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적지향은 내가 누구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가의 문제이다. 그렇기에 트랜스젠더에게도 댜앙한 성적지향이 존재한다.
2.보고 싶은 대로 판단하지 말라.
어떤 사람들은 이미 편견을 가지고 "남성", "여성"을 규정하고, 그에 맞추어 사람의 "성적지향"을 결정한다. 그 편견을 버리지 않는 이상, 자신 이외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결국 그들의 의사와 전혀 관계없이 젠더 정체성과 성적지향을 판단하는 것이다. 젠더 정체성과 성적지향은 당사자의 발언이 있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스스로 판단하고 규정하려 하지 말라.


 


젠더 표현
작성자 : 활동가 우리

에티켓
옷도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여성스러운 모습/남성스러운 모습을 강요하지 마!

설명
우리도 모르는 사이 트랜스젠더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을 하진 않았을까요? 다음의 에티켓들을 지키면 트랜스젠더에게 좀 더 멋있는 지지자가 될 수 있어요:) 같이 봐주세요!
다음의 에티켓은 당신을 좀 더 멋있는 트랜스젠더 지지자로 그리고 친구로 만들어 줄 거예요.


 
화장실, 공간
작성자 : 객원활동가 이승현

에티켓
모두의 화장실
트랜스젠더 친구가 있으면 못 가는 공간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주세요. (*2016 에티켓 공모 선정)
회사나 학교에서 앨라이(ally)로서 적극적이게 트랜스 인권을 지지합니다

설명
1.모두의 화장실
기존 화장실 표식인 치마입은 사람-붉은색, 바지입은 사람-푸른색을 반대로 바꾸었음.  사람의 반은 치마 입은 긴 머리이고 반은 아님 (이건 많이 사용하는 그림이죠^^). 가운데 흰색은 모두 가능한 무한대의 성별들로 개인이 어떠한 성별표현이나 사회적 성별로 살아갈지를 결정할 권리를 나타냄. 그리고 전체적으로 트랜스젠더 자긍심 깃발 느낌^^
2.회사나 학교에서 앨라이(ally)로서 적극적이게 트랜스 인권을 지지합니다.
일하는 공간, 공부하는 공간을 트랜스 친화적이게 만들려 노력합니다.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이 없는 공간에서 일하신다면,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 설치를 홍보하고, 선호합니다. 트랜스젠더 동료에 정체성을 알게 되었다면 아웃팅을 시키지 않습니다.    
3.트랜스젠더 친구가 못 가는 공간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주세요.
트랜스젠더 당사자들 중에서 화장실이나 탈의실 같은 성별 이분화된 공간을 불편해하는 불들도 계세요. 노래방이나 수영장 같이 아웃팅이 될 수 있는 공간들도 있다는 걸 고려해주세요.



퀴어/트랜스젠더 커뮤니티
작성자 : 활동가 희정

에티켓:
트준생, 완트… 자신을 편견의 감옥으로 밀어넣는 단어는 이제 그만!

설명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는 심심치 않게 완트(‘완전 트랜스젠더’의 약어), 트준생(‘트랜스젠더 준비생’의 약어)와 같은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는 법적/신체적으로 지정된 성별이 실제 성별 정체성과 다르다는 뜻을 함의하고 있어서 트랜스젠더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트랜스젠더로서의 개인이 의료적인 조치 없이는 정체성을 가꾸고 발달시켜 나갈 수 없다는 듯한 오해를 만듭니다.
트랜스젠더의 삶의 길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한 흔적들이 다채로이 축적되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그 흔적은 나중에 오는 다른 사람에게 삶의 힌트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갈지 자신의 길을 만들지 정하는 주체는 자신입니다. 그러니 완트나 트준생과 같은 단어로 트랜스젠더의 삶을, 그리고 자신의 삶을 가두는 울타리를 만들지 말아주세요. 대신, 한없이 생겨나는 삶의 길의 교차로에서 서로 존중하고 힘을 북돋아 주길 바랍니다.


 
연애, 데이트, 몸
작성자 : 활동가 준우

에티켓
어떠한 몸이 그 성별에 맞는 몸이라고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트랜스젠더의 몸을 정상적인 연애와 섹스에 부족한/불편한 몸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반대해야 합니다.
그의 연애가 사회의 연애각본에 충실하게 따르는지로 트랜스젠더의 성별정체성이 진짜인지를 평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설명
1. 어떠한 몸이 그 성별에 맞는 몸이라고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 트랜스젠더는 "몸이 그래서 괜찮아요?"라거나 "이렇게 꾸미면 더 나을 거 같은데?" 식의 질문을 받곤 합니다. 어쩌면 상대방은 걱정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 말한 걸 수도 있지요. 하지만 어떠어떠한 몸이어야 그 성별에 적합한 몸이라고 말하는 것은 트랜스젠더의 삶을 억압하는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 극단에는 성형수술을 통해서라도 예뻐지지 않는다면 여자가 아니라는 여성혐오적이며 트랜스혐오적인 시선도 있고, 수술을 다 마치지 않고 성기의 모양을 자신의 성별과 맞추지 않으면 진짜가 아니라는 성별이분법에 환원하는 폭력적 시선도 있습니다.
 -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몸의 상태로서만 자신의 성별을 입증해야만 하는 억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으며, 몸과 성별의 일치가 그 사람의  성별정체성에 대한 어떠한 것도 증명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몸은 성별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별이분법적인 몸의 모양에 트랜스젠더를 가두지 마세요.
2. 트랜스젠더의 몸을 정상적인 연애와 섹스에 부족한/불편한 몸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반대해야 합니다.
- "트랜스여성이 제대로 남자를 만족시키려면 성기수술까지 해야지"라거나 "트랜스남성은 페니스가 없는데 어떻게 여자랑 섹스해?"라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합니다. 이러한 질문들이 지독하게 이성애중심적이란 점을 차치하고라도, 트랜스젠더의 몸을 부족한/불편한/미완성의 몸으로 보는 편협한 시선 또한 함께 담고 있기에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자신의 몸으로 어떠한 방식의 연애를 하고 누구와 성적인 교류를 할 것인지를 본인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성적인 자기결정권은 모두에게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트랜스젠더 역시 이 권리를 당연히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설령 그 트랜스젠더가 수술을 비롯한 의료적 조치를 하였는지 아닌지, 앞으로 할 계획이 없는지, 그의 성적지향이 무엇인지와 상관없이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누려야 합니다. 트랜스젠더는 완결되지 못한 몸을 가진 이가 아닙니다. 트랜스젠더는 몸의 상태와 무관하게 언제나 당당한 성적 주체입니다.
3. 그의 연애가 사회의 연애각본에 충실하게 따르는지로 트랜스젠더의 성별정체성이 진짜인지를 평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 "mtf 트랜스여성이니까 당연히 남자를 좋아야해"라거나 "여자한테 끌리지 않으면 남자답지 못 하다"거나 "남자는 당연히 성욕이 세다", "성적인 것에 조신하여야만 여자답다" 식으로 그 사람의 성적 끌림을 기준으로 그의 성별이 진짜인지 여부를 판단하려는 몹쓸 시선은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맞추어 연애와 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쳐다보지요.
- 트랜스젠더 집단 안에도 다양한 성적지향과 성적 실천들이 함께 합니다. 이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 양성애자인지 범성애자인지 무성애자인지, BDSM을 행하는지 다자연애를 실천하는지 등의 여부는 그가 트랜스젠더이다느 사실에 어떠한 평가 기준도 되지 않으며 그 진정성을 조건 짓지도 않습니다. 이성애중심적인 기존의 연애각본, 성별역할이란 틀에 맞춰 트랜스젠더의 섹슈얼리티를 평가하고 재단하지 마십시오. 트랜스젠더의 섹슈얼리티는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고정관념과 질문
작성자 : 활동가 다니

에티켓
수술 또는 의료적 트랜지션을 원하지 않는 트랜스젠더분들도 계세요.
트랜스젠더의 삶의 이야기들은 생각보다 많이 다양합니다.
물어봐도 될지 안 될지 확실하지 않으면 물어보지 않는 게 좋아요.

설명
1.수술 또는 의료적 트랜지션을 원하지 않는 트랜스젠더분들도 계세요. 
수술과 의료적 조치는 많은 트랜스젠더 당사자에게 중요한 과정일 수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의료적 트랜지션을 찾는 건 아니에요. 어떤 트랜스젠더분들 수술로 만족하시고, 어떤 분들은 내과적 조치로만 만족하세요. 옳거나 틀린 트랜지션은 없어요. 모두의  트랜지션 과정도 다양합니다. 더 많은 트랜지션 과정을 밟을수록 더욱 ‘진정한’ 트랜스 여성/남성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2.트랜스젠더라는 단어에서 우리의 정체성이 끝나지 않아요. 
누구나처럼 국적은 물론, 사회 배경, 정치적 가치, 이 모든 것이 우리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을 색칠합니다. 트랜스젠더라는 단어는 우리에 정체성을 표현할 때 오히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어요. 또한 우리가 언론을 통해 인식하고 있는 트랜스젠더의 삶의 모습은 아주 다양하고 다질적인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작은 일부만을 묘사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든 트랜스여성이 다 하리수처럼 화려하길 바라지 않고, TV에서는 거의 안 보이는 트랜스젠더 남성들도 많고, 하나의 젠더를 만들어 나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서로 공통으로 겪는 기쁨과 슬픔은 있을 수 있어도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은 우리의 모든 것에 있어 단지 이차적인 특징이에요.
3.물어봐도 될지 안 될지 확실하지 않으면 물어보지 않는 게 좋아요. 
트랜스젠더 지인에게 때때로 어떤 점이 궁금한데 그런 질문을 하면 실례가 아닌가라고 생각될 때가 있지요? ‘이런 질문해도 되나?’라고 생각되면 그 질문 안 하는 게 나을 거예요.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은 시도때도 없이 개인적인 질문, 무례한 질문들과 맞서야 됩니다. 진정한 트랜스젠더 지지자라면 섣불리 질문을 안 하는 에티켓 지켜주실 거죠?


 


젠더 이분법
작성자 : 활동가 다니

에티켓
젠더 이분법을 부수는 건 모든 트랜스젠더 당사자의 의무가 아닙니다. 
젠더 바이너리에 속해 있지 않는 정체성도 많아요.

설명
1. 젠더 이분법을 부수는 건 트랜스젠더 당사자들만의 의무는 아닙니다. 
젠더 이분법은 많은 면에서 억압적일 수 있고 개인을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안에서만 규정할 수 있게 합니다. 간혹 “(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은 이미 존재하는 젠더 이분법을 오히려 강화시킨다”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하지만 바이너리 체계에 맞서는 건 트랜스젠더 당사자들만의 의무가 아닙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더욱 더 젠더 이슈들에 관하여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트랜스젠더라고 꼭 젠더 이론에 대한 모든 개념과 이슈들을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지닌 사람도 사회의 평범함에 속하고자 바이너리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태도가 비판의 대상이 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젠더의 대한 고민, 페미니즘의 실현은 트랜스젠더만이 아닌 모두가 같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일입니다.  
2. 젠더 바이너리에 속해 있지 않는 정체성도 많아요.
남성 또는 여성의 기준 밖에서 자기 자신을 정체화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젠더퀴어, 논-바이너리, 젠더플루이드를 포함하는 이러한 정체성들도 존중해야 합니다. 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정체성을 지닌 분을 만나게 되면 조심히 설명해 달라고 물어봐도 됩니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범주를 벗어나거나, 둘 다를 동시에 갖고 있거나, 둘 다를 갖고  있지 않은 정체성들도 함께 공부해보면 어떨까요? 젠더 정체성은 모두 정당하고 평등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커밍아웃과 아웃팅
작성자 : 활동가 진호

에티켓:
보통 커밍아웃은 당신을 믿고 당신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아웃팅은 그 누구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설명:
1. 보통 커밍아웃은 당신을 믿고 당신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커밍아웃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는데 내포된 의미들 중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당신에게 믿음을 가지거나 당신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사실입니다. 커밍아웃을 지나치게 불쾌해 한다거나 갑자기 밀어내는 반응은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2. 아웃팅은 그 누구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아웃팅 한다는 것은 아웃팅 당하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고 그 사람과의 친밀함, 믿음 등을 떠나서 한 사람에게 크게 실례를 범하는 행위입니다. 감추고 싶은 가정사나 남에게 알려지지 않길 바라는 치부처럼 개인의 비밀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비밀은 지켜주는 게 그 사람에 대한 예의입니다.



호칭과 신분증
작성자 : 활동가 준우

에티켓: 
호칭과 이름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불러야 합니다. 
신분증은 본인을 확인하는 수단일 뿐, 성별을 입증해주는 증거가 아니란 점을 명심합시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하지 않는 호칭을 사용해주면 좋겠어요. (*2016 에티켓 공모 선정)

설명:
1. 호칭과 이름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불러야 합니다.
- 한국어에서는 영어와 달리 성별에 따른 대명사를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성별에 따른 호칭을 세세히 나누어 사용하지요. 대표적으로 형, 오빠, 누나, 언니, 삼촌, 이모, 고모 등이 있지요. 일상 속에서 숱하게 많은 관계망들이 이처럼 구성원의 성별을 미리 결정지은 채 표현되곤 합니다. 형제, 자매, 남매... 라는 말만으로도 곧바로 어떤 성별인지/이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듯이 말이죠.
- 호칭 뿐 아니라 이름 또한 그 사람이 어떤 성별이라고 규정하는 힘이 있습니다. ‘철수’와 ‘영희’는 오랫동안 대표적인 남/여 이름으로 알려져 왔지요? 이처럼 어떤 이름은 “너무 남자이름/여자이름 같다”는 평이 있습니다. 꽤 많은 트랜스여성은 자신이 ‘철수’로 불릴 때, 형으로 불릴 때 일상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트랜스남성도 마찬가지이고요.)
- 호칭과 이름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아예 처음부터 미리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왜냐고요? 뭐가 더 적절할지 혹은 정답일지 고민하기 이전에, 그 사람이 어떻게 불리고 싶은지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1) 상대가 미리 확인하지 않는 한, 굳이 성별의 의미가 포함된 호칭으로 부르지 않는다.
2) 친해진 다음, 상대가 원하는 이름과 호칭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3) 상대가 원하는 대로 부른다.
4) 한 번의 대화로 답을 얻은 듯 멈추지 말고, 가끔씩 이에 대해 소통하고 점검한다.
- 이처럼, 트랜스젠더와 함께 지내면서 어떤 호칭을 써야 하는지는 절대 어렵지 않답니다. 가족, 학교, 직장, 그리고 사회의 여러 공간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2. 신분증은 본인을 확인하는 수단일 뿐, 성별을 입증해주는 증거가 아니란 점을 명심합시다.
- 일상 속에서 간혹,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공인된 신분증을 꺼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병원에 진찰받으러 갈 때, 은행에 계좌를 열러 갈 때, 주민센터에 서류를 받으러 갈 때, 투표소에 갈 때 등등이지요. 신분증을 꺼내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그 사람이 맞소”를 증명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트랜스젠더는 ‘왜 남자로 표기되어 있어요?’라고 신기하다는 듯이 큰소리로 부르거나 “진짜 본인 맞으세요?”라며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다수의 트랜스젠더는 “그냥 어릴 때 잘못 기제된 거다”라고 둘러대야 하거나 자신의 성별정정 사실을 소곤소곤- 설령 누구 다른 사람이 듣기라도 할까 봐 조심히 - 말할 수밖에 없곤 합니다.
- 신분증은 국가의 통제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주요한 수단입니다. 국가 내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이 규율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요. 다만, 현재의 큰 문제점은 신분증에 성별이 표기(한국의 경우 주민 등록 뒷번호 첫 자리, 혹은 등본상의 성별 표기 등)입니다. 실제로 많은 트랜스젠더가 신분증상의 성별 표기를 바꾸기 위해 힘들고 번거로운 과정을 거칩니다. 나아가, 성별정정을 위해 필요치 않은 의료적 조치를 받는 쪽으로 강제되기도 합니다.
- 신분증에 성별 표기를 없애는 제도적 변화가 따라야 함에 더불어,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관련하여 지켜야 할 에티켓 또한 있습니다. 신분증에 쓰인 성별 표기는 그 사람의 진짜 성별을입증해주는 불변의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게 바뀔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것이 성별을 입증하는 수단이 아니란 점을 알 수 있지요. 신분증은 그 사람이 본인인지 확인하는 이상의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진짜 본인이냐, 남자/여자 아니냐?”를 캐묻는 것 역시, 당사자가 핑계를 대게끔 강요하거나 성별정정 사실을 강제적으로 아웃팅하게 하거나 나아가 스스로 성별을 입증해야 할 책임을 전부 부담하게 하는 폭력적 환경입니다.
- 그러니 신분증은 그냥 본인을 확인하는 수단으로만 쓰세요. 그걸로 상대의 성별을 판정하려 하지마세요. 주변에서 신분증상의 성별로 누군가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 그 부당함에 대응해 나서서 함께싸워 주세요.
3.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하지 않는 호칭을 사용해주면 좋겠어요. 
‘저기요’라든지, 학교 안이라면 학생이라든지, 식당에선 손님이라든지, 직장에서라든지 ~씨라고 해주면 좋겠네요.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선 성중립적인 호칭을 사용하면 오해의 여지가 없어지고 상대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가족
작성자 : 활동가 희정

에티켓
고민을 함께 하는 가족이 되어 주세요. 

설명
정체화 과정에 있는 트랜스젠더는 강한 고립감을 느끼고, 주변인의 도움을 받지 옷해 좌절하고 절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주변인의 지지가 있다면 힘든 시기를 쉽게 극복해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이나 트랜스 로드맵과 같은 정체화 과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찾고 함께 정체화와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은 당장은 모두에게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결국 가족간의 유대를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가족의 커밍아웃이나 정체화 과정을 바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장담컨데, 함께 고민해나갈 각오와 결심이 선다면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은 더욱 굳건하고 신뢰가 있는 가족일 것입니다. 


 


성별정보 수집
작성자 : 활동가 준우

에티켓:
필요 없는 성별정보를 수집하려 하지 마세요.

설명:
홈페이지에 가입할 때, 회사에 구직 서류를 접수할 때, 심지어는 인권단체에 후원을 하려 할 때에도 가끔씩 성별 정보를 묻곤 합니다. 네, 어떤 경우에는 성별 정보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요.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관례적으로 개인에 대한 정보를 무조건 수집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성별 정보를 남/여의 둘 중 하나로만 기입하게 하는 경우를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필요치 않은 성별정보를 수집하지 않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아르바이트 업무를 볼 사람을 구인하는 경우에 성별을 사전 제출하도록 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회원 등록이나 후원 등록에서 성별을 묻는 문항이 있는 경우, 이 정보가 왜 필요한지를 문의하고 필요치 않다면 그걸 빼도록 요구하는 행위로써 본인의 젠더 정체성을 무시받지 않고, 또한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활동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2016 트랜스젠더 에티켓 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경험담과 여러분이 제안해주신 에티켓 없이는 이 프로젝트가 가능하지 않았을 겁니다. 

 

A most wonderful thanks to
지민, 달팽이, 다니, BlaBla, 어린나라 소녀, 니다, danielle, 제이, 멜로우, Cony, Logan, 향기, 한울, 지우, 감자돌이,이현경, 퍼즐, 오베론, 로렐, 닉네임만들고시퍼요, 다래, 제이ㅋ, Santinel, 하밍, 고등어, 으랏챠, 송서진, ffdm, 낙타, 커리, 왈왈, 세한, 찬, 주새빈, 엔도, 지우, 에디, 1, 알면용취

 트랜스젠더 에티켓 만들기는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 지금 열 한 개의 항목에 더하여 항목은 계속해서 더해질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의 내용들 역시 끊임없이 고치고 덧붙여져서 우리의 삶에 더 실질적일 수 있는 에티켓으로 수정해갈 예정입니다. 마치 한 땀 한 땀의 조각보가 이어져서 커다란 천이 되어 세상을 덮듯이 말이지요.

 
그렇기에, 여러분의 참여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추가할 제언에 대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메일 : tgjogakbo@naver.com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tgjogakbo/
트위터 ID : @tg_jogakbo
인스타그램 : tgjogakbo


* 본 사업은 인권재단사람_가로.png 2017 인권프로젝트-온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에서

제18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참여를 

함께 준비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조각보 자원활동가는 무슨 일을 하나요?


- 모집 분야

1) 부스 운영팀 4명 

2) 차량 기획팀 3명

3) 차량 공연팀 3명


- 활동 내용

1) 부스 콘셉트를 기획하고 준비

2) 행진 차량 콘셉트를 만들고 차량 데코 작업

3) 행진 차량 위에서 공연


- 활동 기간 

2017 6월 8일 ~ 7월 15일 (약 5주간)


조각보의 자원활동가가 되는 방법?

1) 5월 19일~28일 사이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2) 소정의 선발 절차를 자~알 거친다

3) 땀뻘뻘~ 열심히 즐겁게 활동한다 ^^



- 신청 양식 링크는 조각보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 신청서에 쓰여 있는 안내를 꼼꼼히 읽어보신 다음에 작성해주세요.

- 그외의 문의 사항은 아래 이메일로~!


homepage : transgender.or.kr

e-mail : tgjogakbo@naver.com



조각보 자원 활동가 신청하러 가기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and Transphobia


매년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입니다.


이 날의 이름은

IDAHO에서 IDAHOT, 그리고 IDAHOBiT까지

점점 바뀌어왔습니다.


미처 열거되지 않은 정체성(들),

퀴어함의 다채로움 또한 빠짐없이,

어떤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

그리고 어떤 성적 실천에 의해서라도


혐오받지 않고 살아갈 세상을

조각보는 꿈꾸며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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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행복...

자신의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이 무엇이든,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당당한 권리를 요구합니다


조각보는 

이 권리를 거부하고, 차별하며 혐오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함께 맞서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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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나다울 수 있는 모습으로서

살아가고 사랑합니다


조각보는 

트랜스젠더로서의 자신으로 

당당한 삶을 

지속가능케 할 수 없게 하는 

모든 혐오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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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신규 활동가 모집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에서 함께 활동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트랜스젠더의 인권과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 무관, 정체성 무관, 조각보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며

신나게 트랜스젠더 인권운동을 하려는 분들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조각보와 함께 트랜스젠더 이슈에 목소리 내고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활동가 모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원해주세요.


조각보의 빈 조각을 채워갈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모집 신청 안내 

 

 모집 기한 : 2017년 3월 21일 ~2017년 4월 2일 오후 5시

 


모집 인원 : 0명


 

지원 방법 : 아래 지원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


면접 일정 : 2017년 4월 10~14일 사이, 지원자와 개별 조정

 

결과 발표 : 개별 발표

 


 


  • 조각보의 활동가가 되면, 

조각보 활동의 전반을 책임지며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 조각보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단체의 소개와 가치, 활동 방향, 공지 사항 및 

그동안 조각보가 해왔던 활동의 후기들을 반드시 읽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 모집 지원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tgjogakbo@naver.com로 메일 주세요.




<웹진 조각보자기 Vol. 1 (2016 겨울)>에 실린 글 “(트랜스)젠더화장실공간”에 대한 

인용 및 참고자료 표기에 대한 문제제기에 따라참고자료를 첨부하여 수정합니다

 


 

정확히 인용 및 참고자료를 명시하지 않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보다 나은 조각보자기가 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tgjogakbo/220864277001 




<바꾸어가는 용기> 카미카와 야야 초청 출간기념회

일본의 첫 트랜스젠더 정치인
가미카와 아야 초청 출간기념회

관용사회를 향한 트랜스젠더 정치인의 거침없는 여정

트랜스젠더임을 당당히 밝히고 세상을 바꾸어나가는 한 사람이 있다. 14년째 도쿄 세타가
야 구에서 구의원직을 맡고 있는 가미카와 아야다. 바꾸어나가는 용기는 그녀의 자전적
에세이로, 성 소수자로서의 고민과 아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사명
과 가치관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목소리가 되지 못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가미
카와 아야.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소수자에게 던지는 그녀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이다.

일시 : 2016년 10월 22일(토) 오후 4~6시
장소 : 미디어카페 후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앞)
사회 : 이승현 (비온뒤무지개재단 이사, 연세대 법학박사)
강연 : 가미카와 아야 (저자)
주최 : 한울엠플러스(주)
협력 :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연구회, 비온뒤무지개재단,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https://goo.gl/forms/D0Pra2Ghcwps9VAQ2
( 전화 031-955-0630, 이메일 yoojin@hanulbooks.co.kr )

* 사전 신청하신 분 중 몇 분을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 순차 통역 제공, 저자와의 오붓한 대화시간 & 사인회, 도서 현장 할인 판매

[사과문] 행사 안내 단체메일 발송 중, 개인정보가 노출된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의 활동가 일동은 
행사 안내에 대한 단체메일을 발송하는 도중 발생하였던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2016년 10월 4일 조각보는 <트랜스젠더 에티켓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를 안내해드리고자 
그동안의 조각보 추죄 행사에 참석하셨던 분들 중 연락처를 남겨주신 분들께 단체 이메일을 발송한 바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는 응당 책임지고 개인정보를 보호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경솔하게도 발송 과정에서 개개인의 연락처(이메일 주소)가 다른 수신인들에게 노출되었습니다. 

개인정보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알면서도
저희를 믿고 알려주신 이메일을 함부로 노출시킨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특히 조각보 활동 및 행사에 참석하시는 분들 중 다수가 신분 노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시고,
또한 개인의 연락처 정보가 자칫 아웃팅 범죄 및 폭력에 악용될 위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하기에 저희가 더더욱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된 점에 진심으로 반성하며, 
앞으로 더 깊이 고민해나아갈 것이며 또한 매번 유심히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또 주의하고 다짐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다거나 
타인에게 직/간접적으로 아웃팅 폭력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신다면
조각보가 피해를 입으신 분의 입장에 함께 서서 이에 책임있는 자세로 응대할 것이며, 
관련한 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을 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고, 믿고 안심할 수 있으며, 
함께 할 수 있는 조각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활동가 일동






2016, 8, 6 - 조각보 첫번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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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 뉴스레터 #001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의 첫 번째 뉴스레터
올해 상반기 해온 일과 하반기 할 일을 전해드리는 조각보의 소식지입니다.
저희 활동을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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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조각보 신년맞이 MT
3월 5~6일   LGBTI 인권포럼 부스 운영
3월 8일       비온뒤무지개재단 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 선정 자격으로 오리엔테이션 참석
4월 9~10일  신규 운영위원 면접
5월 28일     서울인권영화제 부스 운영
5월 31일     서울인권영화제 <내 이름은 마리아나>관객과의 대화
6월 11일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부스 운영 및 트럭 공연
6월 17일     여름 다락방 겸 퀴어영화제 <드랙드> 라운드테이블 진행

*1~6월 간 정기운영위원회의 15회, 임시운영위원회의 1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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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회 서울인권영화제'내 이름은 마리아나' 관객과의 대화 후기


<내 이름은 마리아나>는 mtf 트랜스여성의 트랜지션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겪는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의 활동가 선율은 <내 이름은 마리아나> 상영에 이어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의 발언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클릭하세요

조각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제 17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부스 후기 (운영위원 희정)


퀴어문화축제를 준비하던 어느 날의 일이다. 사무실에서 트랜스젠더들의, 지지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담아 엮은 우리 단체의 이름과 꼭 닮은 ‘트랜스젠더 삶의 조각보 만들기’ 꺼내들었다. 더욱 많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던 것이다.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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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조각보 여름 다락방 겸 퀴어영화제 <드랙드> 라운드테이블 후기


6월 17일 퀴어영화제에서 <드랙드>를 상영하였다. 이 영화는 미국 드랙퀸들에 화려한 일상 생활과 그들의 사연 깊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묘사하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관람한 후 참석 가능한 관객들과 "명우형"이라는 근처 카페에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영화에 대한 소감과 작품의 주제들에 대해 토론을 해보았다.






icon.pngfontS.php?body_no=3134674&pidx=141920976

■트랜스 서포트 모임 개최
-트랜스젠더와 지지자가 모여 경험과 기억을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는 자리를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고민에 해답을 던져주는 기존의 모임들이 갖는 한계를 반면교사 삼아, 서로 소통하고 지지하고 살아갈 힘을 찾는, EMPOWERMENT 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8월부터 매월 1회 진행 예정)

■성별변경 설명회 개최
-트랜스젠더 성별변경과 관련한 사항은 가장 많이 문의가 들어오는 분야이면서도 동시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공유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성별변경과 관련하여 수 년 간 활동해온 객원활동가 이승현 박사의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나갈 예정입니다.
(9월 중 첫 개최 예정)

■젠더 토론 
-트랜스/젠더 이슈를 이야기 주제로 삼아, 모여서 논의하고 각자 의견의 같고 다름을 확인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입니다. 트랜스/젠더 이슈에 대한 입장의 다양함을 이해하고 새로운 활동의 의제를 발굴해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처음에는 정해진 인원끼리의 비공개 행사로 시작한 후, 향후에 정기적인 공개 행사로 전환해도 될지의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7월 말부터 시작 )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기념 피로연
-매년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Transgender Day of Remembrance, TDOR)입니다.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갔던 모든 트랜스젠더들의 삶을 기념하는 날이자, 차별과 폭력의 피해로 희생된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매년 11월 TDOR 주간에 피로연 행사를 열어 이 날의 의미를 세기고 알리는 활동을 하려 합니다 (11월 14~20일)

■조각보 가을 다락방 
-조각보 가을 다락방 (행사 내용 미정/추후공지)

■웹진 <조각보자가> 출간 및 발행
-2015년 11월 단체 발족에 맞추어 인쇄배포하였던 <조각보자기>가 웹진과 인쇄물의 형태로 다시 돌아옵니다. 트랜스젠더와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고 다양한 논의를 만들어내는 독립적인 매체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8월 말 발행, 11월 중 배포 예정/본 사업은 비온뒤무지개재단 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Hear Here 인터뷰 진행 후 온라인 공개
-트랜스젠더 이슈와 관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생애사 구술을 기록하고 축적해서 이들의 경험을 의미화하고 담론으로 만들어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3~4명의 인터뷰 참여자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여 기존에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인터뷰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사업이 될 것입니다.  (8~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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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적인 마음으로 이타적인 행동을 하고 싶은 노희정입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2016년 하반기 운영위원 공개 모집 공고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에서 함께 활동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트랜스젠더의 인권과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 무관, 정체성 무관, 조각보와 함께 지지하게 고민하며 신나게 트랜스젠더 운동을 하려는 사람을 환영합니다.

조각보와 함께 트랜스젠더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운영위원이 되어주세요.

조각보의 빈 조각을 채워줄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모집 기간 : 2016.8.1 (월) ~ 2016.8.12 (금) 오후 6시


모집 인원 : 5명


지원 방법 :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작성해서 조각보 이메일(tgjogakbo@naver.com)로 보내주세요. 


면접 일정 : 개별 조정


결과 발표 : 개별 발표


조각보의 운영위원은 조각보 활동 전반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2016년 하반기에 조각보는 트랜스젠더 지지모임 TGG, 성별정정 정기설명회, 다락방,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 잡지 발간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원하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단체 소개, 공지글, 활동 후기들을 꼭 읽어보세요.

문의사항이 있으면 메일 주세요 : tgjogakbo@naver.com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려요.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평등을 위한 한 표 Rainbow Vote>의 캠페인에 함께 합니다.




트랜스젠더, 인터섹슈얼, 젠더퀴어와 다양한 많은 성별정체성을 가진 이들은
남자와 여자로만 구분되어 있고, 태어날 때 지정받은 성별로서만 투표를 하여야 합니다.
특히 선서 시 본인 확인을 받는 과정에서 신분증 및 선거인명부 상의 성별과 
본인의 젠더표현, 성별정체성 등과 맞지 않기도 하곤 하며,
남여 이분화된 성별 체계는 많은 다양한 성별들을 반영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실제 투표 과정에서 누군가는 본인확인 과정이라는 절차가 부담스러워서 자신이 당당히 누려야 할 선거권을 마음 편히 행사하지 못하기도 하지요.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에서는 
이번 2016년 4월 13일의 국회의원 선거 및 재보궐 선거의 투표 과정에서
성별정체성으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에 대해 제보를 받습니다.
선거 홍보를 받는 과정에서, 본인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과정에서
등등의 선거와 관련된 전반적 과정에서 자신이 정체화하고 있는 성별정체성 때문에 부당하게 겪게 되는 일의 제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락하실 곳은 아래 이메일 주소입니다.

tgjogakbo@gmail.com



[별첨]

  • 레인보우보트 연락처
  • 전화 : 010-2090-1595
  • 이메일 : rainbowvote@gmail.com
  • 홈페이지 : http://rainbowvote.org

[연대 홍보]

이 책을 통해 이채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물어보려 합니다. 

텀블벅 후원을 통해서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저소득층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에 이 책을 선물해줄 수도, 귀여운 보틀과 책갈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후원 링크 : tumblbug.com/ggongchi2)





서로 다른 조각들을 멋진 조각보로 완성해갈 멋쁜 운영위원을 모집합니다.



 


모집 인원 : 5명


지원 방법 :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작성 후 e-mail 송부


모집 기간 : 2016년 3월 14일~31일 오후 6시까지


면접 : 2016년 4월 초 개별 통보


결과 발표 : 개별 통보



 


누구를 찾나요?


뭐든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열정적인 바로 당신!


트랜스젠더 인권과,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젠더와 섹슈얼리티 의제에 관심 있는 사람!


조각보가 추구하는 가치에 동의하며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이!



 


누구나 되나요?



함께 울고 웃고 뛸 수 있는 따뜻함과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OK!


거창한 활동 경력이 없어도 OK!



 


무엇을 하나요?


운영위원이 되어 멋진 조각보를 완성합니다!


웹진 / 인터뷰 / 다락방 / 피로연 / 아카이빙


그 외 트랜스 의제와 관련된 각종 활동




(홈페이지에서 단체 소개 및 공지글을 반드시 확인!!)


홈페이지 : http://transgender.or.kr




문의 :  tgjogakbo@naver.com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안길 22 광남캐스빌 2차 7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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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2016 운영위원 공개 모집 공고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에서는 함께 활동할 운영위원을 공개 모집합니다.
 


  


 

 
1.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소개


  

트랜스젠더의 인권 향상과 젠더/다양성에 대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조각보라는 이름처럼트랜스젠더의 복잡다단한 삶이 얽히고 설키며성별정체성의 다양한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각양각색의 색들이 각자의 색깔을 갖되 또 함께 어우러지는 조각보를 한국 사회에 펼치기를 바라는 활동을 펼쳐가려 합니다.

  


  

 

2.     조각보 운영위원이 되어 할 일

 

-     운영위원회는 조각보의 최고의결기구로서조각보의 사업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수행하며조각보의 단체 운영을 결정, 집행하는 조직입니다.

 


 
 

-     정기 운영위원회는 월 2회 이상 주중 저녁시간에 소집되어 회의를 진행됩니다. (때에 따라 임시 운영위원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통상적으로 운영위원회는 조각보 사무실의 회의실 혹은 그 인근에서 진행됩니다운영위원이 되려면 이 회의에 정기적으로 참석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    운영위원이 되면 아래 3에 기재된 사업을 추진/준비/진행하기 위해서, 자신이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업별 회의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사업의 실무적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3.     조각보 운영위원이 되어 2016년에 진행할 사업 계획

신규 모집하는 운영위원은 2016년 한 해의 계획된 사업을 함께 준비하고 추진해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16년에 추진할 사업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 명 : “다락방
트랜스젠더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모든 이와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하는 사업분기별 1회씩연 총4회 진행 예정
사업 명 : “피로연
삶의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목소리를 내는 공간을 창출하는 사업11월 진행 예정
사업 명 : “Hear Here”
트랜스젠더 이슈와 관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생애사 구술을 기록하고 축적해이들의 경험을 의미화하고 담론을 만들어 가는 사업. 연중 총 사례 인터뷰를 진행 계획
사업 명 : “조각보자기
트랜스젠더와 관련한 이야기를 다루고 다양한 논의를 만들어내는 독립적인 매체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사업 2회 온라인 웹진 및 인쇄물 발행 계획
사업 명 : “조각모음
 

 


    


    


    


    


    


    


    


    


  

: "우리의 활동이 곧 역사다기록을 보관하고 공유하며/생산하여 존재의 의의를 기록해나는 사업연중 진행

  


  

 


4.     모집 인원 : 5
 
5.     지원 방법 : 조각보 홈페이지 공지 하단에 첨부된 지원신청서 양식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송부
 
6.     제출할 곳 : tgjogakbo@naver.com
 
7.     서류 제출 및 지원 기한 : 2016 3 31일 18시까지
 
8.     면접 일시 및 결과 발표 : 개별 통보
 
9.     문의사항 : tgjogakbo@naver.com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안길 22 광남캐스빌 2 701

  


 




 




조각보 사무실이 기존의 망원동에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안길 24(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12-4)

광남캐스빌 2동 701호

(우편번호 : 03784)


옮겨갔습니다.



* 더 자세한 안내는 빠른 시일 내 새로이 공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