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4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토요일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성공리에(!) 발족하였습니다.
준비했던 장소가 꽉 차다 못해 미어터질 정도로 찾아오셨던 많은 분들, 관심 보여주시고 음으로 양으로 후원과 지지와 기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와 지지, 그리고 저희에게 요청 드리는 많은 메시지를 보면서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가 이제부터 할 일이 참 많구나와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과 의지가 불끈 생겨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작은 단체인지라 모두들 신나고 흥겹고 의미 있는 발족식을 준비하느라 전력을 다하여서 현재 조각보의 활동가들은 몸을 추스르고 있는 중이라 바로 바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있던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조만간, 가능한 빠른 시간에 방명록에 연락처 남겨주신 분들과 저희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한 분 한 분 답장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올해 말까지 조각보는 발족식 때 말씀드렸던 활동의 목표와 방향을 더 구체화하며 그 활동들을 어떻게 하면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체계화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조각보가 하는 많은 활동에 관심 기울여주시고 응원과 지지를 해주시고, 때로는 질책과 비판의 의견도 주세요. 저희 소식은 조각보 홈페이지 transgender.or.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드리며…
[공지]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는 6월 13일에 열리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2014년 12월,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슬로건(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을 발표하며, 뜨거운 6월 서울광장에서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서울광장 개최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 및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모두가 바라는 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개최를 위해 조직위는 서울광장 사용 신고일이 되자마자 장소 사용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서울시청은 이미 선점된 행사(3개월전 신청가능)가 있다며 6월 13일 장소 제공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조직위는 6월 13일 퀴어퍼레이드 장소를 옮기는 대신 6월 9일 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조직위는 6월 13일 퀴어퍼레이드 장소에 대한 대안으로 제1회 퀴어문화축제 개최지인 대학로를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성소수자 혐오세력의 방해를 피하기 위해 여느 때보다 철저한 보안 속에 조심스럽게 대학로 주민과 상인회를 만나 동의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대학로는 물론 작년 개최지인 신촌 등 서울 주요 장소의 집회신고를 하는 관할경찰서에 상주하며 허위 집회 신고를 접수, 어느 장소에서도 퀴어문화축제가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꼭 해야하는 집회신고를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퀴어퍼레이드 대학로 개최는 대학로 지역 주민과 문화단체, 상인회 등 역대 최고로 가장 적극적인 지역 주민의 지지와 협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 혐오세력에 의해 무산됐습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집회신고만 이뤄지면 대학로 개최가 확정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직위는 허탈감과 무력감, 좌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기에 다른 장소를 물색하며 매일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광장 사용 일정 중 6월 28일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조직위는 바로 장소 사용신고서를 접수했고, 서울시청의 적법한 심사를 거쳐 오늘 제16회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장소 사용신고서가 수리됐습니다.
6월 13일 퀴어퍼레이드를 기다리셨던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2015년 6월 13일에는 퀴어퍼레이드가 열리지 않습니다.
제16회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는 6월 28일 일요일, 서울광장(서울시청)에서 개최됩니다.
2015년 11월 14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토요일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는 성공리에(!) 발족하였습니다.
준비했던 장소가 꽉 차다 못해 미어터질 정도로 찾아오셨던 많은 분들,
관심 보여주시고 음으로 양으로 후원과 지지와 기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와 지지, 그리고 저희에게 요청 드리는 많은 메시지를 보면서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가 이제부터 할 일이 참 많구나와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과 의지가 불끈 생겨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작은 단체인지라
모두들 신나고 흥겹고 의미 있는 발족식을 준비하느라 전력을 다하여서
현재 조각보의 활동가들은 몸을 추스르고 있는 중이라
바로 바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있던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조만간, 가능한 빠른 시간에 방명록에 연락처 남겨주신 분들과
저희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한 분 한 분 답장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올해 말까지 조각보는
발족식 때 말씀드렸던 활동의 목표와 방향을 더 구체화하며
그 활동들을 어떻게 하면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체계화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조각보가 하는 많은 활동에 관심 기울여주시고
응원과 지지를 해주시고, 때로는 질책과 비판의 의견도 주세요.
저희 소식은 조각보 홈페이지 transgender.or.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드리며…
2015.11.19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드림
2013년 트랜스젠더 삶의 조각보만들기로 시작한 조각보가 드디어!
트랜스젠더 단체로 새로이 출발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모두들 11월 14일에는 일정 비워두시고 조각보의, 트랜스젠더 인권단체의 출발을 축하해 주세요
장소는 시청역 인근 스페이스 노아입니다!
조각보가 레주파 L양장점 4월 4주차 라디오 방송에 나옵니다!
지난 주 금요일 마포스튜디어에서 준비위원 에디, 수엉, 준우, 선율이 참여하여 녹음 자리를 가졌고 그 결과물이 오늘 방송됩니다.
4인 4색의 조각보와 트랜스젠더 인권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은 반드시 오늘 본방 사수!!! 혹시 못들어도 내일 재방송도 있어요~~
본 방송은 4/22(수) 오늘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방송되고, 내일 같은 시간에 재방송이 있습니다.
청취 방법은 팟빵(podbbang.com)의 라디오(마포FM)이나 마포FM(mapofm.net)의 생방송 듣기 메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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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본방송, 23일 재방송도 놓치셨던 분들, 이미 들으셨지만 한번 더 음미하고 싶으신 분들,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레주파 4주차 레즈별, 조각보 출연분을 다시 들으실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6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