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소개제 1회 젠더담론 컨퍼런스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9-12-31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강연장 다래헌에서
<제 1회 젠더담론 컨퍼런스 : 한국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을 한다는 의미> 가 열렸습니다.
이번 첫 회 젠더담론 컨퍼런스는 일요일인 3월 31일에 열렸습니다.
컨퍼런스를 기획하면서,
"일요일인데 찾아주는 참석자가 있을까?"
"트랜스젠더 의제, 젠더담론.. 이런 주제를 굳이 들으려고 먼 길을 오는 분이 과연 있긴 할까?"
라는 불안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첫 시작은
3월 31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Transgender Day of Visibility, TDOV)에 문을 열고 싶었습니다.
봄이 왔음에도 바람이 차가워 쌀쌀한 날씨였고
평소라면 늦잠도 자고 쉬고 싶은 일요일 한낮에 열리는 행사였음에도
100명이 훌쩍 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강연장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1강. 젠더란 무엇인가 - 한채윤이 묻고 루인이 답하다
2강. 한국 트랜스젠더 인권운동의 변천사를 말한다
토론. 2019년 한국사회 트랜스젠더 인권운동 단체, 대화를 나누다
매 강좌와 토론마다 참가자 모든 분들께서
강연자와 토론 패널의 발언 하나하나, 메시지 하나하나를
경청해주시고 또 열정적으로 질문도 하시고 의견을 주시는
뜨거운 공간이었답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의미있고, 생각할 거리를 하나쯤은 갖고 돌아가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첫 회 젠더담론 컨퍼런스에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기쁘고 또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조각보는 내년, 내후년에도 제 2회, 제 3회 젠더담론 컨퍼런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각보는 앞으로도 열심히, 멈추지 않고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알차고 열띤 강연을 펼쳐주신 강연자 분들과 진행자 분들,
어려운 주제를 잘 펼쳐주시고 고민을 나눠주신 토론 패널 분들,
바쁜 와중에 큰 도움을 주신 자원활동가분들,
그리고
젠더담론 컨퍼런스 자리를 함께 해주신
한 분 한 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